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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취임

크리스천헤럴드 2010. 11. 28. 19:17

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취임

전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전기총)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대표회장 및 역임원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전기총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임역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전국 지역 대표회장 및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 그리고 하나님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엄신형 대표회장은 “전국기독교총연합회는 앞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지역교회들에 도전하는 이단과 불신의 세력을 막아 지역교회를 부흥시키겠다.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이루고, 지역과 나라와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복음으로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시대적인 대역사에 앞장서서 더욱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엄신형 목사는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는 최근 일어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행위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이 시대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도우심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며, 우리의 책임감 또한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기독교 비상 기도회를 열자. 한 주 동안 여기 모인 분들의 모든 교회에서 전쟁의 도발이 생기지 않도록 평화가 정착되도록 기도의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목회자는 “풀뿌리 지역교회 연합단체를 표방한 전기총이 과연 이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실제로 오늘 취임식에는 일부 지역의 대표회장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창립총회 당시 전기총 대표회장 선임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과 아직도 감정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전기총이 지역 연합체를 하나로 묶는 단체로 거듭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이날 예배는 상임고문 최병두 목사의 사회로 조영호 목사(부산광역시 대표회장)가 기도를 하고, 오승룡 목사(강원도 사무총장)의 성경봉독과 김진호 감독(기감 전 감독회장)의 ‘참된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특별기도로 이어져 이재창 목사(경기도 대표회장)가 나라의 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하여, 송정용 목사(광주광역시 대표회장)가 한국교회의 일치와 부흥을 위하여, 박순오 목사(대구광역시 대표회장)가 남과 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하여, 이정우 목사(대전광역시 사무총장)가 전국기독교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는 조용기 목사와 김준규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김운태 목사(한기총총무)와 장석진 목사는 축하 축사를 그리고 감사패 증정과 엄신형 목사(대표회장)가 다문화 가정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엄신형 목사의 인사말과 김동근 장로의 헌금기도, 이상형 사관의 내빈소개, 신신묵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의 축도와 장을용 목사의 오찬기도 취임예배를 마쳤다.

한편 전기총은 전국에 산재한 기독교 지역 연합회와 유관 단체가 연합해 교회의 기본사명인 선교, 교육, 친교, 봉사의 임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선교에 진력하며, 교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복리에 크게 기여하고, 나아가 평화통일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창립된 단체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