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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제 96회 총회’ 평택평안교회서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 2011. 9. 10. 08:02

‘제 96회 총회’ 평택평안교회서 열린다
9월 20일 오후 2시 개회...헌법과 규칙 개정안 등 다뤄

교단합동 핫 이슈 부각, 총무 선출도 관심 끌어

한국 교계와 전국교회의 초미의 관심인 예장개혁(총회장대행 장세일 목사) 총회 정체성과 진로에 관한 제96회 총회가 9월 20일(화) 오후 2시 평택평안교회당(신용현 목사)에서 개회되어 23일(금) 정오까지 계속된다.

이번 제96회 총회는 법적 소송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현안이 가닥을 잡아 총회의 불투명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새롭게 발전하는 총회가 되리라 전망되고 있다. 또한 노회에서 상정안 헌법 개정안(여성안수 등)과 총회 규칙부(부장 서익수 목사)가 상정한 규칙을 다뤄 교단의 기틀을 새로 마련하고 총회 지도층의 세대교체로 발전하는 총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의미 있는 정책총회로 쇄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개혁교단 대통합 문제도 총회 개회 후 다뤄 교세 확장을 꾀하여야 한다는 강한 주장과 교단 통합보다는 더 이상 분열 없는 총회를 위해서는 통합의 대상자 선별과 추진방법, 시기에 대해 신중론을 펴는 인사들도 있어 어떠한 결론을 도출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각 노회에서 상정안 다락방 관련자들의 추가 목사 면직과 공직박탈, 한기총 회원권 문제 정리도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제96회 총회 총대 파송은 현재의 총회 규칙은 내년 총회까지 3당회당 목사 1인 장로1인, 혹은 10개교회당 목사1인 장로1인을 파송하되 4사5입을 기준으로 해서 파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3개 교회는 목사총대 4인 장로총대 4인을 파송하게 되며, 55개 교회로 구성된 노회는 4사 5입에 의거 목사총대 6인 장로총대 6인을 파송하게 된다.

총회 사무국에 의하면 금년 제 96회 총대는 8월 23일 현재 목사 125명, 장로 92명, 자동총대 9명 등 총 226명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총회의 핫 이슈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심사 보고 전에 교단통합 문제가 긴급 안건으로 다뤄지느냐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 이의제기가 일어날 수 있지만 총회비대위의 보고와 총대들의 동의로 합동영입전권위원회가 원만하게 구성되면 통합총회 장소가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으로 변경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96회기 총대 분포도를 보면 전북권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부가 통합의 대상과 시기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며, 총회 지도층 일부는 포스트조경대 이후의 교세 확장과 원만한 총회 살림을 위해서는 흩어졌던 과거의 형제들이 다시 하나로 뭉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교단에서는 개혁교단 대통합 기치아래 적극적으로 본 교단이 문호를 개방하기를 원하고 있고, 모 교단은 본 교단과 1대1 통합만을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위해 총회 전까지 계속 물밑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기 총회장인 장세일 목사는 96회 총회를 앞두고 소속 노회인 대전노회(노회장 최면홍 목사)와 총회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평안교회가 중심이 되어 새롭게 발전하는 총회로의 기대 속에 제96회 총회 총대를 맞이하기 위한 총회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