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WEA 총회유치 기념 예배드리고 본격 준비 돌입
2014년 세계복음연맹(WEA)총회 한국유치(서울)일정이 최근 확정된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11월 14일(월)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롬에서 ‘WEA 총회 유치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정관계 인사들과 한국교계 지도자들, WEA 임원 대표단들, 한기총 가입교단 및 단체들 그리고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 ‘WEA 총회 유치 감사예배’는 WEA 한국 디렉터 홍재철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대회장 길자연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환영사, 주남석 목사(공동회장)와 고든 쇼웰로저스 목사가 기도, 왕성교회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전성원 장로(전 공동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선도 감독(한기총 명예회장)가 “능력 있는 복음의 4차원”(롬 1:16~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어 공동기도 순으로 정서영 목사(공동회장)와 한스조르그 르위러 목사가 ‘2014년 WEA 총회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기도’를, 하태초 장로(공동회장)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흥과 발전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고, 이만신 목사(한기총 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WEA 소개 및 축하행사’는 엄신형 목사(명예회장)의 사회로 WEA 영상이 방영된 뒤,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의 환영사, 조용기 목사(명예회장)와 박희태 국회의장의 영상축사가 있었다. 이어 지덕 목사(명예회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박선규 문광부 차관, 김천식 통일부 차관이 축사를 전했고, 김상복 목사(WEA 의장)가 격려사했다. 특히 정부 관계자들은 WE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바란다며 적극적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소프라노 길한나 교수, 테너 이동현 교수의 축가 이후에는 WEA 대표단 및 내빈의 케익 커팅이 있었다.
제3부 만찬 시간에는 한기총 총무 김운태 목사가 광고를 전한 뒤 노희석 목사(예성 직전총회장)와 엔다바 마자베인 목사가 기도한 뒤 만찬으로 이어졌다.
한기총은 지난 2009년 엄신형 대표회장 시절 WEA에 가입한 데 이어 총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2010년 이광선 대표회장 시절 차기 총회를 유치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길자연 대표회장 등 대표단이 미국 뉴욕에 있는 WEA 세계본부를 방문해 2014년 10월 총회를 열기로 일정을 확정지었다.
WEA는 세계 7개 지역의 128개국의 복음주의 연맹과 104개의 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6억여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복음주의 기구다. 각국 정부와 언론, 타 종교 커뮤니티에 대한 복음주의의 창구이자, UN 내 자문 기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매 6년마다 개최되는 WEA 총회는 각 국가의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세계교회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들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2014년 총회에는 그동안 활동을 드러내기 힘들었던 국가들에서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총 200여개국에서 1만~1만5천명에 달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총회 기간 중 세계 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북한 방문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기총 김운태 총무는 WEA총회 개최 감사예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왕성교회, 경서교회, 중흥교회, 신일교회 등에서 후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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