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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직은 목회자를 돕고 교회를 세우는 직분

크리스천헤럴드 2012. 2. 5. 18:58

 
 
 
2012/02/05 1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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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직은 목회자를 돕고 교회를 세우는 직분
2012년 새해가 되어 교회마다 제직들이 넘쳐나지만, 제직이 되고 나면 막상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제직들이 자신들의 직분과 역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제직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은 2일 ‘교회를 세우는 제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교회에서 참여한 250여명의 제직들이 자신들의 교회 내 역할을 돌아봤다.

이 날 주강사에 정성진 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김대동 목사(분당구미교회), 양인순 목사(성지교회), 이효상 목사(교회건강연구원),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등이 나서 제직의 목적 및 사명에 대하여 실질적인 사례를 강의하였다.

주강사로 나선 정성진 목사는 제직들의 직업과 능력에 따라 교회 내에서 마음껏 활동하도록 지원할 때 교회가 바로 세워짐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인재를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인재를 교회가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인들의 재능이 무엇인가 발견해 일을 맡겨 교회 안에서의 의무와 권리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예를 들어 “은행원인 제직에게 회계를 맡기면 교회 내에서 금전적인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 지금의 재능를 드리도록 하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고 말했다.

제직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올바른 믿음의 자세도 강조됐다. 분당구미교회 김대동 목사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함에는 여러 가지 태도가 있다”며 “태도는 그릇과도 같아서 기울어져 있으면 모퉁이만 채워지고, 뒤집어 높으면 아무것도 담지 못한다. 불평하거나 부정적인 태도가 바로 그렇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어떤 조직에나 말꾼, 방해꾼, 구경꾼, 일꾼이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와 믿음의 신앙으로 일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목사와 장로는 어떠해야 할까. 교회건강연구원 이효상 목사는 “직분자는 교회와 목회자를 돕는자고 세우는 자리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이효상 목사는 “이렇게 봉사권을 가진 집사들에게 일을 다 맡기면, 치리권을 가진 장로, 목회하는 목사는 무슨 일을 하느냐하는데, 목사와 장로는 서로 섬기고 돕는 자리”라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지 않고 직분자들이 일을 잘 하도록 섬기면 그것을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회내에서 금전적 문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성도들간의 물질 문제로 시험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제직이 기초가 중요하며, 본이 되는 생활을 위해 5대훈련이 필수적이며 그 5대훈련은 “기도훈련, 말씀묵상훈련, 전도훈련, 언어훈련, 가정생활훈련”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 주대준 부총장은 경남 산청군 산고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좌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요셉이야기를 통하여 나도 요셉같은 사람이 되리라 마음먹고 바라봄의 법칙을 가지고 승승장구 하며 달려온 은혜의 스토리를 간증했다.

중견목회자 연합기구인 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 목사)은 2003년 6월 창립한 미래목회포은 현재 15개 교단 목회자 300여명과 자문위원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정호(새로남교회),고명진목사(수원중앙교회), 진재혁(지구촌교회) 한홍(새로운교회) 홍민기(호산나교회) 이문장(두레교회) 김승욱(할렐루야교회) 이재훈(온누리교회)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이찬수(분당 우리교회) 목사 등 교계 40, 50대의 참신함과 전문성을 겸비한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이달 23일 오전10시30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15차 정기포럼을 가지게 된다. 포럼에는 이덕주 교수(감신대)가 주제발표를 하고 패널에는 연합기구인 수장인 전병금 대표(한목협), 정성진 대표(미래목회포럼), 윤희구 대표(한장총), 박영률 공동대표(언론회) 등이 토론에 나서 한국교회 연한운동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를 원하는 목회자나 성도는 사전에 홈페이지(www.miraech.com)로 등록하면 자료집과 점식식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