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장총,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대회
크리스천헤럴드
2012. 9. 4. 09:41
한장총,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대회
장로교 “새 100년은 한 교단 다체제로” 선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 이하 한장총)가 주최한 ‘한국장로교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대회’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만여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세상의 빛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백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한국장로교 연합예배, 3부 축하와 감사 4부 폐회식 순서로 진행됐다. 그 동안 교계 집회의 관행처럼 여겨지던 ‘내빈 인사’ 순서를 대폭 줄이고 성찬식과 기도회 등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것들로만 식순을 구성, 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 또한 ‘한국장로교회 새 100년 선언문’도 발표되었다.
한장총은 선언문에서 “한국장로교회의 분열을 하나님 앞에 통회하고 분열된 교회가 한 몸을 이루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총회라는 한 교단 다체제 출범을 선포한다”면서 “선(先) 선포 후(後) 조직의 원칙에 따라 예장 연합총회의 헌법을 각 교단 총회에 상정하고 이를 수락한 총회가 회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삼환(서울 명성교회)목사, 양병희(서울 영안교회)목사, 이윤재(분당 한신교회)목사는 화해와 통일을 위한 민족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 수석을 보내 축사를 전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교회의 역할을 부탁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낙과(落果) 800봉지를 구입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탈북자 대학생과 북한 수해 주민을 돕는 데 쓰인다고 말했다.
|
ⓒ 크리스천헤럴드(http://www.cherald.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