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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총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이 20일 오후 4시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상임회장 김경문 목사(중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장학성 장로(순복음중동교회)의 대표기도, 이경일 목사(서기)의 “시 147:7” 성경봉독에 이어 증경회장 김창욱 목사(성수교회)가 “세가지 감사” 제하의 설교를 했다.
김창욱 목사는 “부기총은 모든 희생을 아끼지 않고 사랑으로 섬기는 리더들에 의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연합회를 이루고 있고, 이 연합활동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상적 연합은 사랑안에서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며, 사랑하면 연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국가와 경제, 대통령과 지도자, 선교사와 세계평화, 남북한문제와 인권”을 위하여 원미구연합회장 이성화 목사(부천서문교회)와 오정구연합회장 이규환 목사(오정목양교회), 소사구연합회장 이봉식 목사(새소망교회)가 기도했고, “부천시와 지도자, 부천시 교회와 복음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부천시 청소년과 자살방지”를 위하여 각각 공동회장 박동순 목사(동산교회), 증경회장 이종운 목사(남부교회), 공동회장 이금숙 목사(여목분과위원장), 증경회장 윤상호 목사(부천생명의전화 이사장)가 기도했다.
증경회장 김원교 목사(참좋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이취임식에서 총회장 이임사와 이사장 취임사를 동시에 전한 차군규 목사(부천순복음교회)는 “지난 1년 부천지역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섬기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은혜스럽게 중책을 잘 마칠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지난 1년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며, 부기총 총회장 직분을 감당했던 것은 자랑스러운 이력으로 남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대 이사장에 세워주신 것은 총회장재임시 부족했던 것, 잘못했던 것을 보완하라고 세워주신 것 같다면서, 전임 이사장님처럼 열심을 다해 섬기겠다”고 전했다.
신임총회장 조주환 목사는 “하나님께 생명바쳐 충성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부기총에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수행하며,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매월 모이는 월례회와 시청기도회의 활성화, 부활절연합예배와 8.15 기념예배, 사랑의 쌀 나누기와 모범공무원시상 등 성실한 준비와 진행으로 앞서 하셨던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류철랑 목사(부천동광교회)는 이사장 이임사를 통해 “잘되는 집안은 부모 보다 자식이 낫고 잘되는 기관 단체는 전임보다 후임이 낫다면서, 후임 이사장이 되신 차군규 목사님의 지도력이 부기총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경서교회)는 축사에서 “연합은 하나님의 뜻이며, 성령님은 하나되게 하는 영이기에 부흥하는 곳에 연합이 있고, 연합있는 곳은 부흥이 도래하게 돼 있다면서, 부기총의 발전을 축하했다. 이어 부천지역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기총을 섬기고 있다면서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장 김영진 목사(원미동교회)는 “예레미아 34장을 언급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부기총 하나님의 비밀을 캐는데 앞장서는 부기총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 기관장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고려학원 이사장 오성환 목사는 “한지협과 교시협 등 중앙에서 여러 연합사업에 참여해 왔지만, 부기총의 발전된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43년간 순수한 복음단체로 단합하고 화목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감사하고, 그동안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지 가늠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신임 총회장은 변함없고 맡은 일에 충성하며 앞만 보고 가는 좋은 목회자로, 이런 총회장을 세우고 출발하는 금년 회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부천순복음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큰 감동을 받아t다면서 문화도시의 찬양대 답게 그 수준이 놀랍고, 이 감흥이어가면서 모두 함께 따뜻한 부천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부천 지하철이 개통됐고, 올해 부천은 시승격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예수님의 나눔과 사랑의 부천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또한 증경회장 장철희 목사의 이임기도가 있었고, 공동회장 성양권 목사(사랑의교회)의 내빈인사소개, 사무총장 김채우 목사(성석교회)의 인사 및 광고, 증경회장 이호성 목사(참사랑교회)의 축도로 모든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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