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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헤럴드 2014. 2. 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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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고 화목하여 한국교회를 아우르겠다"

한기총, 제19대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취임감사예배 드려

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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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헤럴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19대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홍재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힘들고 어려운 때가 많아 짐을 내려놓고 싶었지만, 다시 대표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더 큰 열심으로 감당하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또 “화합하고 화목하여 한국교회를 아우르는 대표회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오늘 참석하신 ‘보수의 마지막 보루’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님과 함께 3월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대적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그교협 국제대회 총회장)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예배는 명예회장 하태초 장로(평협 증경회장)의 대표기도,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의 성경봉독 후 명예회장 조용기 목사가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창 12: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사람들이 한기총을 나가자고 했지만, 저는 한경직 목사님과 약속한 것이 있어서 한기총을 떠날 수 없다고 했다”며 “홍재철 대표회장님의 취임식을 맞아, 충심으로 뜨거운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 달라”고 전했다. 조 목사는 “한기총이 손 잡고 하나가 되어 나아간다면, 우리나라도 잘 되고 국민들도 편안해질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을 갖고 힘차게 나아간다면,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위한 잊을 수 없는 공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예장개혁 증경회장)의 내빈소개, 경서교회 성도대표 원혜영 의원(민주당)의 대표인사, 서기 황덕광 목사(예장합동보수망원 증경회장)의 대표회장 약력소개 가 있었다.

또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김기현 의원(당 기독신우회장), 증경회장 이용규(기성 증경회장)·엄신형(예장개혁총연 증경회장) 목사 등이 축사했고, 공동회장 김성광 목사는 회고사, 증경회장 이만신 목사(기성 증경회장)와 명예회장 오관석 목사(기침 증경회장)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고, 공동회장 윤항기 목사(예장개혁예음 총회장)가 축가를 했다.

총무 최명우 목사의 광고와 명예회장 조경대 목사(예장개혁 증경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치고, 2부 만찬과 교제 시간에는 케이크 커팅과 국회파송위원장 양성전 목사의 만찬기도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