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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교단장협 세월호 때문에 다시 뭉치나?
크리스천헤럴드
2014. 5. 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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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지도자연합 금식기도회’ 연다
한국교회교단장협 세월호 때문에 다시 뭉치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위로와 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지도자연합 금식기도회’가 오는 21일 정오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기도회를 주최하는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는 12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에따른 계획과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졸지에 떠나보내고 시름에 잠겨 있는 유가족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고 부디 용기를 내어 일어서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천하보다 귀한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사익을 좇은 무리들과 이를 방조하고 자기의 책임을 방기한 정부 관료들, 그리고 이를 감시·감독해야 할 정치인들 모두 이번 참사의 책임에서 비켜설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의 책임을 통감하며 △이단으로 규정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건전하고 순수한 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를 오해하지 말 것 △한국교회는 건전한 가치관을 심지 못한 것 등에 대해 회개운동을 실천할 것 △국회와 정부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특별검사제 도입 및 특별법 제정을 하고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비 이단에 대해 규제할 것 △한국교회와 정부는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 및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을 촉구하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들은 “정부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심각한 회의감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휘청거리는 대한민국호를 목도하고 있는 한국교회는 이제 더 이상 개교회주의에 머무르지 않고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고 개인 및 사회구원을 함께 아우르는 균형잡힌 복음을 전파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감 전용재 감독회장과 기성 조일래 총회장, 기침 김대현 총회장,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최길학 부총회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통합 김동엽 총회장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장헌일 원장이 참석했고, 성명에는 고신 주준태 총회장, 대신 최순영 총회장,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이영훈 총회장, 합동 안명환 총회장이 참여했다.
이번 금식기도회에는 각 교단 뿐아니라 기관 및 도·시·군·구 기독교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국교회 성도 1일 금식도 선포하게 된다. 이날 설교는 통합 김동엽 총회장, 결의문 낭독은 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맡는다. 그리고 애도주일(5월 25~31일)을 선포하고, 각 교회에서 “미안합니다 한국교회가 함께하겠습니다” 현수막을 게재하게 된다.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가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모이게 된 것은 “세월호 사건으로 처하게 된 국가적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기독교계가 힘을 모으자는 순수한 뜻"임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여러차례 모임을 갖고 논의 했으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회개로만 끝나지 않고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여러 일들을 계속 같이하게 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다른 교단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대화할 것이며, NCCK·한교연·한기총 등과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