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6주년, 정기포럼 개최 |
크리스천의 죽음,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미래목회포럼 6주년맞아 존엄사와 자살문제 통해 대안 마련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존엄사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은 우리 죽음 문화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성숙한 죽음, 크리스천의 죽음은 어떠해야 하는지, 품격있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매년 분기별로 가져온 미래목회포럼은 11회 정기포럼이 ‘크리스천의 죽음,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그리고 방향성 설정을 위해 대안세력으로 주목받는 미래목회포럼(www.miraech.com 대표 신화석목사)이 출범 6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종로5가) 17층 대강당에서 출범 6주년 감사예배와 포럼을 가진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12대교단 현직 중견담임목회자 200여명이 참여해 초대교회의 성경적 모습을 회복해 미래교회와 그 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초대대표는 이성희목사가 맡아 왔으며 현재는 신화석목사 맡고 있다.
최이우목사(감리:종교교회),지용수목사(통합:창원양곡교회),원팔연목사(기성:전주바울교회), 양병희목사(합정:영안교회),고흥식목사(침례:영통영락교회),신상현목사(고신:울산미포교회), 오정호목사(합동:새로남교회)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각 교단을 대표하는 중견 목회자들이 수시로 모여 6년간 한국교회 미래에 대한 고민과 대안 제시, 젊은 목회자 양성을 위해 힘써 대표적 연합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6주년 감사예배에서는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설교, 신화석 목사(안디옥교회)와 박진 의원(현 의원)의 축사와 박종구목사(월간목회)의 격려사, 최병남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대전중앙교회)가 축도를 하게 된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신화석목사(안디옥교회)는 “죽음은 삶의 일부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죽음을 못 본 척하고 외면하려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하루로 생각한다면 삶과 죽음은 아침과 저녁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하루가 아침에 시작되어 밤으로 끝나는 것처럼 이리 인생도 마차가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중 “삶과 죽음이 모두 한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라는 대목이 있다. 모든 사람, 특히 크리스천의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래를 열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대동 목사(분당구미교회)가 ‘죽음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서 주제 강연하며,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이기춘 이사장(생명의 전화 전국대회) 박상은 원장(안양샘병원)이 ‘그리스도인의 생명과 죽음 이해’ ‘자살 위기,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기독 의사가 바라보는 죽음’에 대대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는 김승연 목사(전주서문교회, 올바살운동 대표)와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정책기획단장)가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추진단장 김권수 목사(동신교회)는 “눈만 뜨면 ‘웰빙’을 소리치는 이 사회, 진정 필요한 것은 ‘웰 다잉’이다.”고 전제하고, “현재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 20명을 훌쩍 넘는데, 이것은 2005년 이래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의 자살률이다. ‘죽음’, ‘자살’, ‘삶’의 문제는 여전히 사회학적 화두가 아닐 수 없다.
크리스천에게도 자살의 문제는 더 이상 예외가 아닌 실재로 다가오는 현실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정기포럼이 그리스도인의 죽음의 문제, 특별히 존엄사와 자살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하는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목회포럼이 개최하는 포럼은 관심있는 크리스천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www.miraech.com 02-76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