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겨울산행 길에 사과 한 박스 구매(7만원) 했다. 요즘 사과 값이 비싼 것을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적당한 가격에 맛도 괜찮아서 설명절 즈음해서 지인 선물로 주문했다. 선물이다 보니 우리가 현장에서 구매한 것 보다 조금 나은 것으로 구매하고 싶어서 8만원 짜리를 주문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직접 구매한 것과는 상품 차이가 너무나 컸다. 택배로 보내온 것은 7만원이라해도 현장에서는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선물인데...배신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사과를 보내드린 지인으로부터 상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진 몇장을 부탁했는데, 어이가 없었다. 요즘 사과 8만원 짜리가 이정도 밖에는 안된단 말인가? 어이상실. 구매한 곳에 항의를 했더니 적반하장이다. 온갖 변명을 늘어놓더니,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