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비상시국 규정 시국대책위 구성 |
지금은 한 목소리 내야할 때
23일 실행위서 찬송가공회법인화 대책위원회도 조직하기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현 시국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시국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회원 교단들이 제기한 찬송가공회 법인화 과정에 대한 문제를 총무회의에서 조사한 결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한시적 특별위원회로 ‘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 특별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
지난 23일 기독교회관 2층 예배실에서 제57회 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한 교회협은 국회가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미디어법과 고립상태에 놓인 쌍용차 문제, 6개월째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는 용산 참사 문제 등 인권과 신앙적 차원에서 교회가 목소리를 내야할 시점이라는데 뜻을 같이 하고 시국대책위원회를 구성, 각 교단장과 총무들이 참여하는 시국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대책위원회 구성은 권오성 총무에게 위임했으며 빠른 시일 내 조직을 확정하고 시국 현안에 대한 교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했다.
일부 실행위원들은 회의석상에서 즉각적인 성명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예장 통합 조성기 사무총장은 “교회협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기 위해서는 7개 교단장과 총무들이 함께 모여 시국회의를 열고 하나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국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