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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드리는 거룩한 주일

크리스천헤럴드 2010. 7. 23. 20:38

생명 드리는 거룩한 주일

꿈의숲교회, 장기기증예배와 서약식 통해 170명 성도 장기기증서약

왕십리 중앙교회, 장기기증예배 드려 50명 성도 장기기증서약

지난 7월 18일 주일, 꿈의숲교회(담임목사 최창범)와 왕십리중앙교회(담임목사 양의섭)의 예배당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예배가 드려졌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꿈의숲교회는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예배’를 드렸다. 지난 7월 4일 창립 35주년을 맞이한 꿈의숲교회는 그동안 의료봉사와 같은 섬김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왔다.

이 날 꿈의숲교회는 1,2,3부 예배를 통해 최창범 담임목사의 인도로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식이 이뤄졌다. 최창범 목사는 “한국교회들이 장기기증운동에 많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창립35주년을 맞아 우리 교회가 뜻 깊은 생명나눔에 함께하게 되었으니 기쁘게 동참합시다.”라는 뜻을 전하며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4부 장기기증예배에서는 박진탁 목사가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설교를 통해 많은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에 대한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감동을 받은 17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린 후 장기기증서약, 후원 등으로 장기기증운동에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왕십리중앙교회의 예배당 역시 이웃사랑의 열기로 가득했다. 오전 3시 예배에 드려진 장기기증예배를 통해 연요한 목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협동목사)는 ‘오늘의 만나’라는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었던 크리스천 장기기증인의 사연을 다양하게 소개해 많은 성도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왕십리중앙교회는 수 십 년간 결핵환자, 장애인,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후원과 봉사로 사랑을 전해왔다. 이번 장기기증예배를 통해서 50여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에 동참하며 진정한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아름다운 크리스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명나눔으로 참된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한 꿈의숲교회와 왕십리중앙교회의 아름다운 행보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닮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