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경기도 자치단체 지도자 취임예배

크리스천헤럴드 2010. 7. 31. 16:25

경기도 자치단체 지도자 취임예배

경기도 자치단체 지도자 취임 감사예배가 29일 오전 7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내빈들과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재창목사 기총연 이하)주최로 열린 취임감사예배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허재안 의장, 그리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선기 평택시장이 참석해 취임예배를 드리고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기도 자치단체장들에게 지역 발전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경기도가 민족과 열방을 향한 복음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길 기도했다.

이날 소강석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주남석목사의 기도에 이어 길자연 목사(왕성교회)가 ‘인생의 차이, 삶의 차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길목사는 설교를 통해 ‘실패나 불행은 결코 환경의 문제가 아니며, 근본적 문제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자기 자신의 불건전한 생활과 철학에서 생겨난다고 말했다.

이어 길목사는 “성공과 행복은 모두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다”며 “하나님이 있는 것이 행복이고 하나님이 없는 것이 불행”이라고 피력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에는 △나라와 대통령을 위해(조규영목사)가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취임지도자들을 위해(유성준목사)가 △경기도의 경제발전을 위해(김철목사)가 △경기도의 도덕성회복과 복음화를 위해(고정열목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순으로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의 축시와 바라톤 이재준 교수의 축가 그리고 이재창 목사(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의 환영사와 지치단체장들의 취임사로 이어졌다.

총회장 이재창목사(수원순복음교회)는 환영사에서 “민족의 장래를 책임지는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 나라의 운명과 미래가 달라지며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면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지도자의 손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나라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도 물처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계속해서 흘러가야 한다”며 “내일에 대한 열정과 비전이 없이 멈춰있으면 그 민족은 발전하지 못하고 후퇴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하고 민족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는 지도자가 되길” 당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만나고 구하고 가장 낮은 곳으로 가서 어려운 형제 자매들을 돌보고 함께 가는 것이 공직자의 마땅한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선거과정만이 아니라 일할 때도 계속 하나님을 만나며 일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가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기독교인들은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오늘 참석한 기독교계 지도자와 사회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이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겸손하게 지혜를 구하고 도민의 뜻을 받들며 대한민국 교육과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는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이 빚어낸 갈등, 지역과 계층, 인종과 문화의 차별을 딛고 진정한 나눔과 협력의 세상을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허재안 의장은 “경기도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오늘의 예배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의 영혼구원 사역이 모두 이뤄지고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선진복지국가가 구현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며 “우리의 기도를 통해 소통과 화합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거룩한 회복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체장들의 취임 축하의 자리이면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지방자치를 펼치는데 있어 하나님의 사랑이 늘 함께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하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기도했던 많은 일들을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계단을 오르는 심정으로 차분히 이루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겸손하기 늘 기도하며 섬기겠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서는 경기도의 발전과 성시화를 위해 자치단체장들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지난 6월 개최한 희망대축제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창 총회장이 전달했다.

이어 이순길 목사(사무총장)의 광고와 김영진 목사(상임회장)의 축도로 취임감사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