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국민기도회 지난 9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도시에서 기도회를 개최한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국민기도회’가 8일 오후 서울 종로 백주년기념관에서 그 마지막 일정인 15번째 기도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미래포럼(총재 장성만 목사)과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목사)가 공동 주최한 이날 기도회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지도자들이 함께 순서를 맡았다.
이날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교회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세계 정상들과 각국 정부 인사들, 기업인과 언론인들, 그리고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기도기간을 선포하고 각종 예배와 기도회 및 모임과 행사 등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 정부는 역사적인 서울G20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바란다”면서 “국가적 대사를 앞에 두고 여야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주역이 되고,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대화합과 나라사랑운동에 적극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1부 축하공연으로 몽골민속공연단과 중국동포찬양단, 필그림앙상블, 솔리스트앙상블 등이 G20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축하공연을 했다. 이어2부 기도회에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어 백도웅 목사(종교인 평화봉사단 이사장)가 기도를 하고,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기도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황우여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와 박성철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축사를 그리고 특별기도순과 최낙중 목사(한기총 증경공동회장)의 성명서낭독, 림인식 목사(한기총 명예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기도의 필요성’을 제목으로 설교한 김장환 목사는 “G20 정상회의를 이제 며칠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기도해야 할 때”라며 “이번 정상회의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대한민국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다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황우여 의원 역시 “70년대 독일에 유학을 갔을 때만 해도 한국이라는 나라는 세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다. 그런 한국이 이제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무엇보다 의장국이 됐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기독교적 경제관이 확립될 수 있도록 교회가 기도의 힘을 모아 달라”고 축사했다.
한편 특별기도시간을 통해 ‘서울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윤태준 목사,대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이명박 대통령과 참여국 정상들을 위하여’(박삼열 목사,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와 우리 정부를 위하여’(김소윤 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 인류공영을 위하여’(박대훈 목사, 청주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한반도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정중렬 장로, 전 평남도지사) ‘한국교회 연합과 국민통합을 위하여’(홍경종 장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각각 기도했고, 박응순 목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상임회장)이 모든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다음은 성명서전문 성 명 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가적 경사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0년 11월 11일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으로, 그리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이 되었다. 이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 개최 국가가 되는 것으로 변방에서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우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이는 기회인 동시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기의 극복과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역사적인 'G20 서울선언'이 선포될 것을 확신한다. 특별히 최근 국제적 관심사인 "환율 문제"를 비롯한 5대 핵심 의제인 "전 세계의균형 성장을 위한 각 국가별 협력체계 구축, IMF 개혁,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개발도상국 개발 지원"에 대한 성과적인 합의가 'G20 서울선언'에 포함되도록 참여국 정상들이 함께 노력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국교회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세계 정상들과 EU 및 각국 정부 인사들, 기업인과 언론인들, 그리고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온 국민들과 함께 환영하며,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국제적 우의와 친선을 쌓는 동시에 한국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값진 시간들이 되기를 소원한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5천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국교회를 포함한 종교계의 실천적 모범이 절실함을 통감하며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 공적 개최를 위해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기도기간을 선포하고 각종 예배와 기도회 및 모임과 행사 등에서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호소한다. 1. 대통령과 정부는 역사적인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분야 에서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바라며, 특별히 국가적 대사를 앞에 두고 여야는 모든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우리 국민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주인의식과 서울 G20 정상회의 의장국의 자긍심으로 외국 손님들을 친절히 맞이하며, 행사기간중 대중교통 이용과 자율적 인 승용차 2부제 시행에 적극 동참하고, 불법시위를 중단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 는 등 뛰어난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 줄 것을 호소한다. 1. 우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주역이 되고, 선진 일 류국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을 확신하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대화합과 나라사랑운동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
2010년 11월 8일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국민기도회 전국대회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