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로, |
“장기기증, 우리가 앞장 서 알립니다!”
매월 9일,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 12월 9일에는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귀남 법무부장관, 배우 최지우 등 9명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 격려의 뜻 전해 열악한 국내 장기기증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12월 9일 조선호텔에서 정치, 언론, 연예, 종교, 법조, 기업, 공직, 교육계를 대표하는 9명의 오피니언리더를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하는 <We are organdonors,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친선대사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귀남 법무부장관,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 배우 최지우 씨, 김경한 전 법무부장관,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한전KDN 전도봉 대표, 배병휴 경제풍월대표, 방지일 목사이다.
한 사람의 뇌사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9(救)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나눔의 달인 12월부터 매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고 더욱 많은 국민들이 장기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인다. 그 첫 행사인 12월 9일에는 9명의 오피니언 리더를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도 참석해 생명나눔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9명의 친선대사에게 격려사를 전했다.
친선대사로 위촉된 이들은 생명나눔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본인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까지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의 사랑을 전했다. 또한 법무부 이귀남 장관과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역시 지난해 법무부 직원들과 함께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했다. 당시 법무부는 70%가 넘는 560여명의 직원들이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배우 최지우씨는 2000년부터 장기기증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장기기증운동 홍보활동과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최씨는 자비를 들여 홍보용 사진 촬영을 하고 장기기증 홍보 포스터를 제작할 정도로 생명나눔운동에 있어 적극적이다.
이날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유인촌 장관은 “이 자리는 우리 9명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장기기증운동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자리인만큼 이 자리를 통해 생명나눔이 보다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원 역시 “꼭 한 번 대사가 되어보고 싶었는데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받아 몹시 기쁘다”고 하며 국내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로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최지우씨는 “십년 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8분의 친선대사와 함께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활동을 통해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생명나눔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기기증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힘이 되고, 매월 9일 장기기증의 날만이라도 국민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국민의 1.5%만이 장기기증 등록자인 저조한 국내 장기기증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친선대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장기기증에 대해 홍보해 장기기증운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