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영광, 한국교회의 밤 열려 |
‘2010 한국교회의 밤’이 12월 7일 오후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이하 한기총)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교계와 정계 지도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크리스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어 2부 예배와 3부 한국교회의 밤, 4부 시상식, 5부 만찬으로 진행됐다.
2부 예배에서는 한기총 주요 임역원들이 순서를 맡았다. 재정위원장 유광현 장로의 사회로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의 환영사, 공동회장 이정익 목사의 기도, 한기총 합창단의 찬양, 서기 문원순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명예회장 박종순 목사가 ‘한국교회가 할 일’(엡 2:19~22)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환영사를 전한 이광선 대표회장은 WEA 총회 유치와 북한인권법 제정 노력 등 지난 1년간 한국교회의 사역 성과를 회고한 뒤, “아직도 정관 개정 및 운영기금 확보, 동성애 저지 등 시급한 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며 “한기총은 연합과 일치 정신으로 화합을 이루는 대표적 연합기관이다. 오늘 이 밤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감사하고 화합해서 힘을 모아,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기도에서는 공동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한민국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하여’, 부회장 박홍자 장로가 ‘연평도와 천안함 유가족을 위하여’, 전 공동회장 최병남 목사가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하여’ 기도했고, 명예회장 지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3부 한국교회의 밤에서는 CTS기독교TV 최슬기 아나운서의 사회로 타악 퍼포먼스 ‘로렌조’의 공연, 한기총 영상 상영이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 박희태 국회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김영진 민주당 의원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축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저와 정부는 섬김의 자세로 더욱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드리며, ‘2010 한국교회의 밤’ 개최를 거듭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