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새로운 시작’2011년 부활절 연합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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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여 곳 연합예배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으로
‘주일 부활에 아침,’2011년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가 24일 오전 5시 ‘부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서을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사말을 전한 이영훈 목사(NCCK 회장)는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셨다”고 선포하며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것이라고 믿는다면 고난에 참여해야 한다며. 좀 더 나누고, 조금 더 낮아지고 조금도 절제함으로 이 자리에서 부활을 경험하자”고 전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 설교를 맡은 이신웅 목사(신길성결교회)는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다르다"며 삶의 쇄신과 참된 신앙회복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 현실에 대한 자성과, 부활신앙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선포되었다.
설교에 나선 이선웅 목사(신길성결교회)는 중동지역의 종족간 갈등,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문제, 아시아 지역의 지진과 쓰나미, 특히 일본의 원전 사고 등 세계적 재난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먼저 우리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기도하며 새로워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부활신앙을 통해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는 본질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하고, “부활신앙을 가지면 위협을 해도 타협하지 않고 부활의 복음을 전하게 된다”며 “어떠한 협박 속에서도 단호한 태도로 복음을 증거하게 된다”며 “감옥에 들어가게 되도 생명에 위태로움이 주어져도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한국 교회와 성도들도 부활을 통해 복음중심, 본질중심의 삶을 회복하며 살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 뒤에는 백석예술대학 합창단이 찬양을 하고, 온 성도들이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로 신앙고백을 했다. 이어 엄현섭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전성원 장로(중앙성결교회), 황성연 어린이가 교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한국교회 갱신에 대한 설교를 전한 정성진 목사는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면전임을 알지 못했다”며 “매를 맞고서야 허물을 깨닫는 저희들이 주님께 용서를 빈다. 이웃들과 나눠야할 포도주는 우리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했다. 이웃들의 지탄을 겸허히 받기 보다는 변명하고 분통해 했다. 우리의 많은 허물들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 참회의 길을 걸으며 정결한 삶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간곡히 기도했다.
박만희 사관(구세군)이 남북한교회 공동기도문을 낭독한 뒤 김순권 목사(통합 증경총회장)와 장차남 목사(합동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성찬식이 진행됐고, 한기총 김운태 총무가 성도의 교제를 인도했으며, 김종훈 감독(기감 서울연회)의 파송인사에 이어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가 축도함으로 예배가 모두 마쳤다.
한편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전국 70여개 지역에서 드려지며, 이번 부활절예배 헌금은 모두 노숙인 자활사업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