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시청 앞 광장 국민대회 개최 |
6월6일 서울시 시청 앞 광장에는 현충일을 맞아 기독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6·6 국민대회가 3시간동안 개최됐다.
시청 앞 광장을 가득매운 기독인들과 일반시민들 그리고 향 단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 외치며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1부 기도회와 2부 국민대회로 나뉘어 열렸다. 국민대회에 참석한 3만여명의 각계각층 국민들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날씨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간절히 부르짖으며 자리를 지켰다.
1부 기도회에는 전국의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나와 나라를 위한 기도에 앞장섰다. 전체 행사를 진행한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를 비롯, 최병두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개회사, 김일랑 장로(전국초교파장로협의회 대표회장)가 대표기도, 원동연 목사(부산대표)가 성경봉독 등을 맡았다.
설교에는 최병남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나서 “이제 우리는 60년의 대한민국 역사로 입증된 것을 거울삼아 더 이상 한국 현대사가 거짓 논쟁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이 나라를 위해 우리가 계속해서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 통일을 위하여’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가, ‘북한동포 인권을 위하여’ 전주남 목사가 합심기도했다. 엄신형 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장)는 축사를 방철호 목사는 격려사했다.
이어진 1부 기도회는 최해일 목사(예장고신 증경총회장)가 6·25 때 잃어버린 전우들에 대한 증언을 전한 후 김진호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6·6 국민대회에서는 일반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격려사한 김홍도 감독(금란교회)은 “무상 복지, 초과이익공유제 등의 이름으로 ‘중도 세력’으로 포장되고 있는 공산주의는 여러분들의 재산을 다 빼앗아 공동 소유로 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공산주의는 그들의 말처럼 노동자와 서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회를 혼란시키고 경제를 무너뜨리고 만다는 점에서 ‘유토피아’가 아닌 ‘거지토피아’”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요즘 학생들은 주한미군을 침략군으로, 한국 분단의 책임은 미국에게, 6·25 전쟁은 북침으로 각각 알고 있다”며 “이는 전교조 교사들의 영향으로, 1천만 국민들이 이러한 세력에 맞서 올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일어나야 한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