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스타들의 생명나눔
“장기기증서약, 어렵지 않아요!
현영씨를 비롯한 유명인사 6명 장기기증 약속하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 친선대사로 나서
“장기기증서약, 어려운 일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일이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2월 9일 장기기증의 날 맞아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은 오전 11시부터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루비룸에서 진행되며 방송인 현영씨와 배우 소유진씨, 아나운서 이지애씨, 외국인 방송인 브로닌씨, 에바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씨 등이 함께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되었다.
한 사람의 뇌사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9(救)할 수 있다는 의미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하고 캠페인을 펼쳐왔다. 그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9일에는 6명의 유명인사를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친선대사로 위촉된 현영씨는 “사후에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장기기증은 부모님께 받은 건강을 또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이다”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1년 이미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는 소유진씨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생명나눔운동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장기기증에 대해 주변에 열심히 홍보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 역시 “매월 9일 하루라도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보며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 서약의 아름다운 뜻에 공감해주셨으면 한다”며 친선대사로써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장기기증등록자인 브로닌, 에바씨는 “장기기증은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일이라며, 망설이지 말고 서약에 동참하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친선대사 중 청일점이었던 심권호씨는 “장기기증 서약을 하기 전에는 두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막상 이렇게 서약을 끝내니 정말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장기기증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6명의 유명인사들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친선대사들은 전국민의 1.5%만이 장기기증 등록자인 저조한 국내 장기기증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장기기증 홍보 및 재능기부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장기기증운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의처: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02-363-2114(내선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