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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양화진 선교사묘역 방문

크리스천헤럴드 2012. 2. 22. 09:10

 
 
 
2012/02/20 22:55:43
/ 조회수 9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양화진 선교사묘역 방문

취임 후 첫 외부 공식일정 시작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18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홍재철 목사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방문,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을 비롯해 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동행에 故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 묘역 등을 찾아 헌화하고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선교를 위해 순교와 헌신한 선현들의 뜻을 이어 한기총이 복음의 진리를 사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첫 23회기 회무를 알리는 양화진 선교사 묘원 헌화는 한기총이 한국교회와 일치와 연합, 교회와 민족, 세계선교를 향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에 앞서 한국교회의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헌신한 선현들의 뜻을 기리고, 한국교회 선교의 역사를 가슴에 새겨 한국교회 부흥의 발판의 개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 대표회장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헌화식에 앞서 양화진 한국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서기 남태섭 목사의 사회로 인도되어 하태초 장로의 기도와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설교, 총무 김운태 목사의 인사 및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말씀을 통해 “선교사들의 순교의 피를 이어 받아 한기총이 더욱 한국교회의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한국교회를 음해하는 세력들에 대해서 이제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한기총에 속한 소수의 교단들이 교권 쟁취를 위해서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분열로 몰고 있으나, 이제는 한기총이 정상화되어 화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수치를 당해선 안 된다. 다툼과 미움, 시기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일만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이제 한기총의 안정된 모습을 세상에 알리는 일만 남았다. 지금까지의 일들은 모두 묻고 관용을 베풀어 거룩한 역사를 이뤄가자. 이것이 올해 가장 큰 소망이자 과제”라고 역설했다.

또한 참석한 지도자들은 한국교회의 복음전파와 선교를 위해 순교와 헌신한 선현들의 뜻과 역사를 기리며, 한국교회와 한기총이 이들의 역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을 다짐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14일 한기총 정기총회를 통해 제18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홍재철 목사는 오는 23일 서울 63빌딩에서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