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제92회 총회 임원 후보 단일화 합의
‘교단 화합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평가 … 성명서 발표
  총회장 후보 나세웅목사 목사부총회장 이종복목사 장로부총회장 이철구장로
교단 화합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총회 임원 입후보자들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제92회 총회 임원 입후보자들은 지난 16일 11시 총회본부에서 “교단 화합과 발전을 위해 입후보자 전원이 단일화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당초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종복 목사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던 송덕준 목사는 단일화 배경 설명을 통해 “교단의 화합과 혼탁한 선거문화 개선을 위해 의기투합하여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야기 됐으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공감하여 단일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께 후보자들은 6개 항의 합의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총회 임원 후보로 추천받은 교직자로서 건전하고 은혜로운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의사항에는 ‘교단의 성경적 보수신앙과 성결성을 존중하고 지키도록 노력한다’는 원칙을 표명하면서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고 선거관리규정을 준수하며 △선거운동에 있어서 금품과 향응 등 불법적인 요소를 일체 진행하지 않고 △정책과 공약으로 대의원들에게 평가받고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인신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등 깨끗하고 혼탁하지 않은 선거 지평을 열기 위한 조항들이 담겨 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며 자신을 비우는 겸손한 자세로 교단 화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교단 명예를 훼손하거나 합의 사항을 위반할 시는 자진 사퇴를 표명”하기로 해, 공인으로서의 출발 자세를 확고히 했다.
총회장 김두성 목사는 “우리 교단도 더욱 성숙해지고 달라질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주어서 모든 후보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관위, 총회 임원 후보자 등록 완료
총회 임원 선거에 총회장 후보를 비롯한 모든 부분에서 후보들이 단독으로 입후보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흥옥 목사)는 지난 16일 오후 4시를 기해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에는 총회장 후보로 나세웅 목사(신림동중앙교회)가 단독으로 입후보 하였으며 목사부총장은 이종복 목사(창신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철구 장로(강서교회), 서기에 문정민 목사(동산교회), 부서기에 김종현 목사(염광교회), 회의록서기 홍사진 목사(주찬양교회), 회계에 이창수 장로(시흥중앙교회), 부회계에 강규열 장로(제일교회)가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
이날 총회장에 입후보한 나세웅 목사는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이 있는 성결교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밀알과 같은 인물이 되어 지교회 부흥과 교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항상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는 종의 자세로 서 있겠다”고 강조했다
입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총회 선관위는 후보자 서류심사를 거쳐 기호추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인해 기호추첨은 생략되었다.
이후 선관위는 총 3차에 걸쳐 임원후보자 정견발표를 실시한다. 전년도와 같이 총회장 후보, 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각 5분씩의 발표가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선관위는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후보자들에게 선거법 준수를 당부하고 전국교회와 대의원들에게 교단선거풍토의 개선과 변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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