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제31회 총회 감독 선거가 오는 9월
23일 실시된다.
기감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감 본부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1개 연회에서 치러지는
감독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17일 이같이 밝히고, 6월 20일까지 선거인 명부 작성, 8월 5일 선거 시행 공고, 8월 19∼28일
선거인 명부 열람, 9월 3∼4일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게 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기존의 3개월에서 20일로 대폭 축소했다.
이번
감독 선거는 2012년에 개정된 장정에 따라 치러지며, 후보자는 물론 선거감시원도 선거법에 위반되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증거를 첨부해 선관위에
신고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30회 총회 임시입법의회에서는 선거운동 금지사항에 ‘후보자간 담합’ 및 ‘전자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하는 행위’를 포함시키는 안을 통과시켰으나 공포되지 않아 이번 선거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선거관리 시행지침에
따르면 인터넷 홈페이지, 이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은 할 수 있으나 문자메시지는 선거운동 기간 5차례만 보낼 수 있도록 제한되며,
후보자가 한 명일 때 무투표 당선을 허용했던 이전 법과 달리 이번에는 과반 득표해야 당선되며, 과반 득표가 되지 않았을 경우 재선거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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