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대학원대학교 3대 총장 한별 목사의 취임감사예배가 15일 서울대치순복음교회 열렸다.
이날 한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를 주는 총장이 되고 싶다”면서, “세계 모든 분야는 훌륭한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고, 순복음대학원대학교는 성령운동의 영적 인큐베이터로 영적지도자를 육성하는 막중한 사명을 갖고 있는 만큼 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수희 선교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감사예배에서 학교법인 순총학원 이사장 정원희 목사가 ‘시대가 요구하는 위대한 지도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정원희 목사는 설교에서 "순복음대학원대학교는 오순절 신앙을 바탕으로 성령운동을 역동적으로 일으킬 목회자와 신학자, 그리고 선교사와 영적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면서, 이러한 설립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성령충만하고 유능한 교수들을 초빙하여 알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파할 때 나라를 구하고 교회가 바로서며 부흥이 일어난다"면서 "함께 기도하고 하나가 되어 학교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2대 총장 박점덕 목사에게 공로패 전달 후에는 한별 총장에게 교기와 취임패, 그리고 순복음총회신학교, 미국Fuller신학교, 미국UCLA대학기독협회, CCC, 청주시기독교총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순복음부흥사협의회, 다울선교회,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로뎀포럼, 넥서스크로스 등에서 취임축하패 보내왔다.
박성배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다른 대학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총회가 원하는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는 대학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래서 우리 대학원에 나오는 사람이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철 목사와 박종선 목사의 축사, 서상식 목사와 함동근 목사의 격려사, 그리고 미국풀러신학교 Mark Labberton 총장이 영상 축사가 있었다.
한편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순복음총회신학원, 미국Fuiler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한별 총장은 아펜젤러가 개척한 평양강서교회의 제1대 담임인 순교자 김홍식 목사가 4대조 할아버지로, 당시 교회 옆에 청년학원이라는 큰 학교를 지어 민족지도자양성에 크게 기여했고, 할머니 박승일 사모는 ‘대한애국부인회’ 평양회장으로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임시정부에 보내는 일을 했다. 또 친인 한만영 목사는 1994년에 러시아 노보시빌스크에 성바울신학교를 세워 현재 4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36개 교회를 개척한 믿음의 가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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