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열린 한교연 임시총회 광경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은 지난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명예회장 16명을 추대했다. 이들중에는 한기총 증경회장 이만신 목사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본지는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8일 오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만신 목사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답을 듣게 되었다.
이만신 목사는 “모두가 한기총을 떠나도 조용기 목사와 자신은 절대로 한기총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확고히 했다.
심지어 이런 오해까지 받게 만든 한교연을 향해 “여시같은 짓”이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교연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4개의 교단과 2개의 단체 가입을 인준했다.
교계 일각에서는 한국 교계 전체가 원하는 한기총과의 통합 목소리는 외면한 채 세불리기에만 급급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특히 본인의 동의도 없이 한기총 증경회장을 한교연 명예회장에 추대한다는 것 역시 도덕성이 의심간다는 것. 대표회장이 사회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범법자이니 놀랄 일도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어찌됐건, 한국교회가 하나돼야 하고, 한교연의 한기총 복귀는 시급한 한국교회의 당면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