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훈 팬클럽, 데뷔 10주년 맞아 자살예방 위해 한국생명의전화에 기부...팬들은 정일훈의 생일(1994.10.04.)을 의미하는 금액인 1,994,104원을 함께 모아
한국생명의전화는 21일, 가수 정일훈의 팬들이 정일훈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자살예방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해외의 팬들은 정일훈의 생일(1994.10.04.)을 의미하는 금액인 1,994,104원을 함께 모아 ‘정일훈 팬 일동’이란 이름으로 기부했다.
한 팬은 “10년간 우여곡절을 함께 겪은 가수와 팬을 하나로 모을 뜻 깊은 프로젝트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부금은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고, 자살위험에 놓인 위기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생명사랑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생명의전화는 1976년 9월 개원하여 국내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었으며,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상담사업과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 등을 운영하며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