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가 드디어 글로벌 선교 거점을 마련했다.
21일 한국 기독교계 중심지인 종로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맞은편에 ‘세기총 비전센터’ 마련을 위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현 대표회장이 11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약으로 그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난 2년 간의 모금 운동의 결실이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우리의 사명은 한반도 자유와 평화통일, 그리고 전 세계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연대”라며 “세기총 비전센터는 이러한 사명을 실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기총 법인이사회(이사장:김요셉 목사)와 회관건립위원회(위원장:정서영 목사)는 연석회의를 갖고, 오는 2026년 1월 완전한 명의 이전 전까지 남은 회관 매매 대금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회관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세기총 비전센터는 현재 한국 본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전 세계 한국인 디아스포라가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될것이다.
세기총 회관은 세기총 비전센터로 명명하기로 하고 전기현 기념관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법인 이사장 김요셉 목사는 “세계 각국에 흩어진 한국인 기독교인들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선교 활동의 범위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 사역에는 세기총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한국 기독교인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관건립위 위원장 정서영 목사는 “세기총 비전센터 매입은 우리 공동체의 신앙과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선교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전 세계 한국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협력을 이끌어낼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선교전략을 모색하고 다양한 문화와 언어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국에 흩어져있는 세기총 회원들도 저마다 기쁨과 감격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회원은 너무 감격스러워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세기총"으로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세상에 빛을 전하는 / 기쁨의 소식을 담아 / 총체적 사랑으로 하나되는 비전센터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