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제6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12월 22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8백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예장 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이동석 목사(예성 총회장)의 기도와 김영수 감독(나성)의 성경봉독, 예닮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김요셉 목사(초대대표회장)가 “존경받는 리더십”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예배는 선교교육국장 최귀스 목사의 광고와 명예회장 김창인 목사(통합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김요셉 목사는 설교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오직 하나님이 부여하신 지도력으로 이끌었다”며 “그러나 모세가 종내에는 자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함으로 가나안 땅으로 들어자기 못한 것을 우리 모두 교훈삼아 모든 지도자들이 이를 마음에 새기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청종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축하식은 황인찬 목사(법인이사)의 사회로 박위근 목사(증경대표회장)의 권면, 한영훈 목사(증경대표회장)와 조일래 목사(직전대표회장)의 격려사, 고시영 목사(세기총 대표회장)와 유중현 목사(한장총 상임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 훈 장로(기획홍보실장)가 축하패를 전달하고, 내빈을 소개했다.
이날 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한교연 총회대의원을 대표해 정서영 대표회장에게 축하패를 전했으며. 합동개혁 총회 임원과 총회신학교 교수회, 부흥사회, 각 노회대표들이 잇따라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어 박미정 전도사가 축가를, 한국아코디언 오케스트라가 축주를 연주했다.
한교연 제6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부족한 종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연의 대표회장에 오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회원교단과 단체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렴하고, 한교연이 교회연합의 본을 보일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부는 서기 이명섭 목사의 사회로 한교연 임원 및 위원장을 각각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서영 대표회장이 27명의 공동회장을 대표해 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에게, 28명의 부회장을 대표해 김병근 목사(합동총신측 총회장)에게, 21명의 상임위원장을 대신해 선교위원장 허상봉 목사(기성)와 23명의 특별위원장을 대표해 위기관리위원장 김국경 목사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취임감사예식은 김윤기 목사(명예회장)의 오찬기도와 축하케익 절단, 사진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한교연 제6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광운대학교 정보복지대학원(사회복지학석사)과, 개신대학원대학교(신학석사),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철학박사)을 졸업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하고 있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신학 학장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심리상담협회 협회장, 기독교개혁신문사 사장,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 총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취임감사예식 그 이튿날인 23일 오전 서울 난곡 낙골지역 세움공동체(대표 김해영 목사)에서 사랑의 쌀 1,000킬로를 주민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한교연이 지난 총회와 신임교단장 축하예식에서 들어온 쌀화환과 합동개혁 총회에서 취임축하예식에 보내온 쌀을 모아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사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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