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바수위 한기총 소속 교단 등 10여개 교단 주요인사 이단성 조사한다
기하성
이영훈 목사 및 시한부종말론자 등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
이하
바수위)가 예장 개혁 총회에 소속된 류광수 목사를
비롯하여 한기총 소속 교단 등 10여 개 교단의 주요 인사들의 이단성을 조사
한다고 발표했다.
11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전한 바수위 위원장 황인찬 목사는 구체적으로 그 대상자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조사·연구대상에 예수교대한감리회 웨슬레 총회와
예장개혁 총회의 류광수 목사,
기하성 이영훈 목사 등
10여 개 교단 주요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밝힌 황 위원장은
“회원교단들을 위하고,
한기총과의 하나 됨을
위한 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조사
연구는 상식적인 선에서 이루어지고,
자료는 이단을 지정하거나
해제하는 일에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류광수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한기총을 탈퇴한 것과 관련해서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면서 “회원권을 갖고 있는 실제의 공동체 치리회에
관계되는 것은 그대로 살아 있는데 두 기관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한기총 내 이단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식으로 한국교회를 호도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본질을 왜곡하면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 되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본질적인 문제가 하나도
고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적 하나를 만든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냐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한 일간지 기사를 보고 실소를
금치못하겠다.”면서,
“한기총은
교단법인으로,
한교연은 선교단체 또는
단체법인으로 해나가겠다.”고 하는데,
“한교연 법인을
당사자들과 단 한마디 교감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언급은 어느 나라 법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교연 '한국교회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고시영 목사가
함께 자리해 “역사적인 평가를 염두에 두고 하나하나 일을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서로가 존중하면서 한국교회를 살려내는 일에 힘을
합쳐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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