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가 발족된다하여 교계가
시끄럽다. 한국교회가 하나된다는 대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모양은 결과적으로 혼합주의를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일 뿐이다.
이교도적인 카톨릭에다가 자신들을 일치 시켜 버린 통합교단을 비롯한 NCCK회원들과
개혁주의 신앙의 장자교단인 예장 합동교단이 함께 연합단체를 창립한다는 것은 WCC인본주의 물결을 견디지 못하고 미혹되어 타락의 문턱을 넘은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합동교단은 교세가 크고 한국에 있는 모든 기독교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합동교단은 장로회이며 장로회는
개혁주의이다. 이러한 합동교단이 종교다원주의인 WCC, 로마제국의 이교도 종교, 카톨릭과 일치한 교단들과 함께 섞여서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창립한다고 하니 합동교단의 정체성을 망각한 처사이다. 합동교단은 개혁주의답게 종교다원주의 WCC교단을 책망하고 탈퇴를 종용하고 카톨릭과 일치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한국교회 앞에 사과를 받아내고 회개 시켜야 할 위치에 있으면서도 그 본분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상태다.
‘한국교회총연합회’발족에 주요교단으로 이름을 얹은 합동 교단은,
기독교회를 해치고 무너뜨리는 공격수가 있다면 나서서 이를 막아서야할 수비수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할 위치다. 그런데 도리어
합동교단이 기독교회를 무너뜨리는 공격수와 같은 동류가 되어 버린 상황이다.
이 같은 합동교단의 처사는
한국에서의 기독교회 몰락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원인이다. 통합교단과 NCCK가 종교다원주의 WCC총회를 부산에 개최한 것에 사과라도 했단
말인가? 로마제국의 이교도, 카톨릭에 자신들을 일치 시킨 행위를 파기하고 회개하고 돌아서기라도 했단 말인가? 어느 것 하나 이행 한 것이 없는
이들과 어떻게 합동교단이 연합을 한단 말인가? 한국교회가 타락으로 몰락하게 되면 그 책임은 합동교단이 가장 클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을
비롯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고싶다. 이들은 2009년도에 김삼환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총회장과
NCCK 회장일 때 카톨릭에다가 자신들을 일치시켰다는 사실을 말이다. 카톨릭에 일치시켰다는 것은 그동안의 기독교회에서 떠나가 버렸다는 것이고,
떠나갔기에 그동안 있던 기독교회 자리에는 이들이 없으며, 카톨릭에 가서 있는 것이다. 이들은 기독교회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기독교회를 떠나
카톨릭에 가서 카톨릭과 하나의 일치를 이루었기에 이들은 기독교회가 아니다. 흰색이 검은색과 섞이면 흰색이 아니듯이 이들은 기독교회가 아니다.
아닐 뿐만 아니라 종교개혁 500년 역사를 가진 기독교회와 130년 역사를 가진 한국교회에 대한 배교자들이며, 목숨 받쳐 성경적인 기독교회로
개혁하고 회복 시켜 일으켜 세우고 오늘에 이르게 하신 모든 믿음의 선진들에 대한 배반이며, 기독교회의 역사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게 종말을
고해 버린 상황이다. 이들은 카톨릭과 일치하고서는 그에 따른ㅡ 서로 다른 신앙과 직제를 일치시키기 위한 실무기구를 2014년 5월 22일에
창립하여, 가까이 사귀기, 함께 기도하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로, 조약서에 서명까지 해서 마친 상태다. 그러므로 이들은 더 이상
종교개혁으로 말미암은 기독교회라고 볼 수 없다.
자신들을 일치 시킨 카톨릭이
어떤 정체성을 가졌는가? 루터와 칼빈은 로마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했고 장로회의 신조(웨스터민스터 신조 25장 6항)에도 적그리스도요 불법의
사람이요 저주의 아들로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갖 우상을 다 숭배하고 있으며, 아직도 제사를 지내고 있는 가톨릭이다. 짐승을 잡아 바치는
제사인가? 짐승을 잡아 바치는 제사라면 차라리 낫다고 하겠다. 매번 예수님을 바치는 희생 제사를 드리는 카톨릭이다. 그것이 바로 미사이다.
카톨릭의 미사는 예수님을 매번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지낸다. 카톨릭의 신부는 제단에다가 예수님이라는 제물을 올려놓고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다.
이 같은 카톨릭의 미사 행위는 가상이나 표현이나 예표나 싱징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빵과 포도주를 사제가 드릴 때 실제적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된다고 믿고 제사 드리고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된 실제를 먹는 카톨릭이며, 이름하여 화체설이다. 화체설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매번 제사 드리는
이것도 문제이다. 이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이루신 단번 속죄를 부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기독교회는 예수님께서 단번 속죄를 이루셨고 이 길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고 화목한 관계가 되어 감사, 찬송, 영광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이것이 기독교회이다. 예수님께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기에 기독교회는 더 이상 드릴 제사가 없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목사는 제사장이 아니라 예배를 인도하는 자이다. 뿐만 아니라
카톨릭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선한 마음이나 행동으로 구원을 받는 다고 주장한다, 이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의 죽으심을 헛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십자가의 원수들의 행각임을 한국교회는 알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