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제10회 총회가 10일 오전 11시 한국교회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려 새 대표회장에 송태섭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하나 되는 일은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지금 대한민국과 사회는 정치 경제 외교 안보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가 사분오열되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저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일체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임하겠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세상에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연합의 단합과 결속,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악법 철폐,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8일 0시부터 시행됨에 따라 당초 160여 명의 총회 대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총회에는 회원교단 총회장 등 극소수만 총회 현장에 참석하고 대부분은 회무 일체를 위임하도록 했다. 또한 개회예배와 총회 회무처리 순서도 대폭 간소화했다. 총회 후에 예정되었던 신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취임 축하예식은 취소됐다.
이날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가 기도하고, 총무협 회장 김고현 목사가 성경봉독, 제9회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신임 교단장과 총무들에게 축하패를, 서기 김동성 목사, 총무협의회 회장 진동은 목사, 성누가병원 신명섭 원장,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이기영 사무총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 총회 회무처리는 공동회장 정광식 목사의 기도로 개회돼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경과보고를 한 후 감사보고와 결산보고를 받았으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석 목사)의 주관으로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선거에 들어가 대표회장에 송태섭 목사, 상임회장에 원종문 김효종 김학필 목사를 각각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이어 의장을 교체하고 이후 임원조직과 사업계획, 예산안은 신임 대표회장과 상임회장단에 위임했다. 또한 사무총장에는 최귀수 목사가 3년 임기 연임되었으며, 이병순 목사가 낭독한 제10회 총회선언문을 박수로 받고,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
한교연은 각계에서 축하의 뜻으로 보내온 쌀화환을 모아 서부역 참좋은 친구들 노숙인 무료급식소에 전달하는 한편 2021년 신년하례회를 노숙인 사랑의 밥퍼 봉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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