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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제주도에서 열린 ‘제1회 다문화가정 부부교실’ 성료

크리스천헤럴드 2016. 12. 3. 11:35
제주도에서 열린 ‘제1회 다문화가정 부부교실’ 성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할 때 함께 하는 다문화시대 활짝 열수 있어


16-11-14    인쇄하기 [track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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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목영 목사, 이하 세기총)가 주최하고 세기총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정서영 목사)가 주관한 ‘제1회 다문화가정 부부초청 부부교실’이 8일(화)~10일(목)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엠스테이호텔에서 열린 부부교실은 다문화가정 64가정, 127명과 행사 진행자 등 160여 명이 함께했다.

일행은 첫날인 8일(화) 오후 2시 35분 대한항공편으로 제주도로 이동하여 삼방산 용머리 해안을 관광하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들어와 여장을 푼 후 환영식 및 첫 세미나를 진행했다.



오후 8시 시작된 1부 환영식은 세기총 법인이사 김태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 대표회장 고시영목사의 대회사,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설교, 예다미 찬양팀의 특별찬양 후에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본 행사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행사진행위원장 박광철 목사는 참가한 다문화가정들을 국가별로 소개하고, 세기총 상임회장 최낙신 목사의 축도로 환영식 행사를 마쳤다.

세기총 다문화위원장 정서영 목사는 환영사에서 “부부는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할 때 함께 하는 다문화시대를 활짝 열수 있다.”고 하면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함으로 한국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2부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하여 샘자매의 축가에 이어 전 농림부장관인 김영진 장로의 세미나로 이어졌다. 김영진 장로는 세미나에서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를 간증하면서 다문화가정 부부들도 소망과 희망을 잃지 않고 모든 일을 이겨나가는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둘째날인 11월 9일(수) 오전 8시부터 시작된 2차 세미나는 오세창 장로의 기도로 시작하였다. 사단법인 CBMC(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이며 (사)가정문화원 이사장인 두상달 장로와 가정문화원 원장인 김영숙 권사 부부가 같이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를 하듯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시간 강사들은 “부부간의 문화 및 성격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이해와 사랑의 지혜가 무엇인지를 강의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 오전 10시경 화창한 날씨 가운데 시작한 올레길 7코스와 석부작 테마공원 국제평화센타와 카멜리아힐을 관광하면서 부부간 애정을 확인하고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3차 세미나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들어와 오후 8시부터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의 인문학강의로 진행되었다. 미국소설가 H.멜빌이 쓴 ‘백경(白鯨)’이라는 소설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며 선장과 선원과 손님의 초첨으로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하듯 진행하면서 다문화가정 부부가 선장처럼 군림하는 자세도 아니고 손님처럼 대접만 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선원처럼 자기의 위치에서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지낸다면 좋은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라고 강의를 진행하였다.



세미나를 마치고 차량별로 한가정씩 행복한 가정을 선별, 시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셋째날안 10일(목)은 오전 8시 30분에 폐회예배를 드리고 비와 바람이 거센 가운데 성읍 민속마을과 허브동산, 일출랜드, 에코랜드를 관광하면서 제주의 멋을 즐겼다.

모든 관광 일정을 마치고 오후 9시에 제주를 출발하여 서울 김포공항에 오후 10시에 도착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부모초청 행사 때와는 달리 세기총이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각 세미나마다 구원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이번에도 아무런 사고없이 화기애애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