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헤럴드

한기총 한교연 전광훈, 권태진 두 대표 통합 전격 발표, 2월말까지 양 기관 통합 서명, 6월 말까지 통합하기로

크리스천헤럴드 2019. 1. 31. 20:50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이 통합을 전격 발표했다. 31일 양기관 대표인 전광훈 목사와 권태진 목사가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실에서 만나 한국교회 분열을 극복하고 2월말까지 양 기관이 통합하기로 합의 서명하고, 각 통추위를 통해 6월말까지 통합할 것을 선언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일단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 통합한다는 소식에 교계의 전반적인 반응은 반기면서도 그동안 수차례 통합 예기가 나오다가 번번히 실패로 끝난 전적이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어쨌듯 양 기관은 통합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하고 한국교회에 이를 발표했다.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합의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35년 전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는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운동, 민주화운동을 거치며 항상 그 중심에 있었으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한국교회의 사명과 역할은 지대했습니다.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요 사회의 등불이었던 본연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근래에 와서 몇몇 지도자들의 이기심으로 분열되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음은 심히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사)한국교회연합과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분열된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2. 2월 말까지 두 기관이 통합하기로 합의 서명하고,

3. 각기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하여 6월 말까지 하나로 통합할 것을 한국교회 앞에 엄숙히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