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헤럴드

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121표 얻은 기호 2번 전광훈 목사 선출

크리스천헤럴드 2019. 1. 29. 18:07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전광훈 목사 (청교도영성훈련원)가 제25대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29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소재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대표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한식 후보는 95표를, 기호 2번 전광훈 후보는 121표를 얻었다.

이날 대표회장에 선출된 전광훈 목사는 “134년 전에 이 땅에 들어온 선교사들이 암흑의 나라에 복음을 전하면서 오늘날 1천 2백만 성도로 성장했고,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배출하여 대한민국 독립과 건국을 이루었다. 교회는 척박한 이 땅에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 운동, 민주화를 지나 세계 경제 10위권의 나라로 성장하는 중심에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국가와 사회 앞에 오히려 조롱을 당하는 처지에 처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교회가 국가와 사회 앞에 전혀 필요 없는 존재로 보고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종로5가 특히, 한기총의 역할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대표회장으로 있는 동안 무너져가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담임으로 대한신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연구원을 졸업했다. 2007년 한기총 통일선교대학 이사장과 2014년에 예장(대신)총회 총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제작위원회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