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신 제102회 제25차 총회가 21일 인천시 효성동 지구촌교회에서 "새롭게 거듭나는 총회"라는 주제로 열려 총회장에 김병근 목사(양문교회), 부총회장에 권태일 목사(사랑밭교회)를 선출하고 동성애와 종교인과세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병근 총회장(사진)은 “지난 1년 동안 편하게 지내다가 다시 멍에를 매는 느낌"이라면서 많은 기도를 요청했다.
이어 “총회 사무실 구입을 위해 모든 총회원들이 1만원 이상 후원하기를 추진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동성애 동성혼 법제화, 종교인과세, 이슬람 및 할랄식품 허가 반대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합기구와 힘을 합해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헌법과 규칙,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특히 ‘총회임원선거규정 개정의 건’은 총회장, 부총회장을 무기명 비밀투표 직선제로 개정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연합 창립에 관한 추인의 건’은 오는 12월 한기연 출범에 따라 한교연이 한기연으로 변경된다며 이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임원회에 위임해 달라는 총회임원회의 청원으로,한교연과 끝까지 함께 한다’는 문안을 추가하여 통과시켰다.
그리고 제98회 총회에서 결의된 한영노회와 한성노회의 합병 후 경인지역 전체 노회로 재편한다는 결의와 관련해, 이 일을 맡은 발전연구위원회의 활동이 전무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고, 총회 결의사항을 이행해 달라는 청원건은 당사자인 한영노회 노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정치부에서 가부를 물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치부에서는 발전연구위원회 위원장을 현직 총회장으로, 서기는 총회 서기로, 위원은 각 노회장과 증경총회장으로 구성해 1년 동안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보고 내용으로 토론을 거치기로 했다.
또한 합동총신 총회는 교단 차원에서 동성애와 종교인과세 반대 입장을 지난해에 이어 재차 채택했다.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김병근 목사 ▲부총회장 권태일 목사 ▲서기 지세만 목사 ▲부서기 김종선 목사 ▲회계 오표자 목사 ▲부회계 김은혜 목사 ▲회의록서기 김경중 목사 ▲부회의록서기 서만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