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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몽기총/회장 김동근 장로) 강대상 전달 운동으로 몽골복음화 10%달성 견인

크리스천헤럴드 2019. 1. 29. 14:49



“2010운동”은 현재 복음화율 2%인 몽골에서 불붙고 있는 전도운동이다. 몽골복음주의협의회와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를 비롯한 몽골 기독교계가 2020년까지 몽골복음화율 10%를 달성하겠다는 열정으로 전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강대상 보급운동으로 이를 고무시키고 있는데 2019년 새해 벽두부터 그 행보가 열정적이다.


지난 1월 26일에는 벌러르 목사가 시무하는 날라흐 욱교회와 하미트 목사가 시무하는 쾅쉬티 하바르 교회, 네그비 전도사가 시무하는 에즈니 무탈교회, 멩겐체첵 전도사가 시무하는 앰드이트겔교회에 강대상을 전달했다.

날라흐 욱교회는 현재 50여 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작년 10월부터 몽기총의 강대상 전달 운동에 대한 소문을 듣고 기다렸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날라흐 욱교회는 2007년에 세워져 2009년부터 담임자 부재로 신학공부를 하며 예배를 인도해오던 벌러르 목사가 지난 해 목사안수를 받았다. “결국 제가 하게 됐어요.”라면서 밝게 웃는 벌러르 목사의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날라흐 지역의 쾅쉬티 하바르 교회는 세워진지 3년 됐고, 5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카작 사람들이 많다.

에즈니 무탈교회는 날라흐 지역에서 10년의 역사가 있으며 게르교회로 35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름엔 큰 게르에서, 겨울엔 작은 게르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한다.

앰드이트겔교회는 11년 역사의 교회이며 50여 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몽기총의 주요 사역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강대상 제작 보급운동은 지난 해 4월에 시작해 1년이 채 안됐는데, 빠르게 확산중이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이는 무엇보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때문이고, 몽골지역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서 가능하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성 다해 직접 제작한 몽기총표 강대상은 마을 구석구석 교회들을 찾아가고 있다. 땅 넓기로 유명한 몽골지역은 전달하는 과정도 쉽지 않은 여정이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고 나면 또 산이 나오고 물이 나오는 반복되는 길이다. 때로는 2000킬로의 먼 길을 왕복하기도 하고 그 여정 속에 눈보라를 만나거나, 물에 절반쯤 잠긴 차량을 끌어내는 등 예기치 않은 어려움과 만나지만, 강대상을 전달받은 몽골 현지 교회 교역자와 성도들의 기뻐하는 표정을 보면 모든 어려움과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진다고 한다.

몽기총의 헌신적인 노력은 몽골복음주의협의회를 비롯한 몽골지역 교회들이 펼치고 있는 “2010운동”에 큰 힘이되고 있다. 더욱이 몽기총은 강대상 보급운동뿐 아니라 게르성전건축에도 매진하고 있어 주목하게 된다.

2019년 새해 벽두부터 복음화율 2%인 척박한 몽골 땅에 2020년 복음화율 10%를 향한 이들의 열정과 도전은 뜨겁다.